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 지구에 77층 높이의 쌍둥이 세계무역센터 건립이 추진됩니다.

'세계무역센터 청라 컨소시엄' 측은 오늘 서울 W 호텔에서 열린 사업 발표회에서 오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5조 7천억 원을 들여 인천 청라지구 안에 77층 높이의 쌍둥이 세계무역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세계무역센터는 호텔과 상업·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비즈니스 복합 단지로 조성되며, 투자금융그룹인 '레만 브라더스' 등 세계적인 금융회사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오늘 사업 발표회에 참석해 '쌍둥이 세계무역센터는 청라지구 개발 사업의 핵심 사업이며,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