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케이피에스(256940)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전문기업 세기리텍 인수에 성공했다. 케이피에스는 27일 유암코리바운스제일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유암코)로부터 세기리텍 주식 1140만주(100%)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276억원이며 이는 총자산대비 29.55%, 자기자본대비 45.3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양수예정일자는 3월 6일이다.케이피에스는 영풍(000670)그룹, SM그룹 등 굵직한 기업들은 제치고 이번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앞서 영풍그룹이 가장 높은 인수금액을 써내며 1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더 나은 가격 조건을 제시하며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 소식에 힘입어 케이피에스의 주가는 상승세다. 이날 오전 11시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76% 오른 1만79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