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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중고장비' 해외처분 잇따라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7-03-15 11:30 조회 : 3742

제주지역 건설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중고건설장비의 해외 수출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던 각종 건설기계 135대가 수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이같은 수출기계대수는 2005년 115대 보다 20대가 늘어난 것으로, 올 들어서는 27대가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로 팔려나간 주요 건설기계는 ▲굴삭기 101대 ▲덤프트럭 13대 ▲기중기 6대 ▲지게차 5대 ▲콘크리트덤프 5대 등이다.

이들 중고 건설기계는 대부분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올 2월말 현재 등록된 제주지역 건설기계는 영업용 3138대와 자가용 1683대, 관용 51대 등 모두 4872대다.

제주도는 건설경기 침체와 함께 관련장비들도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중고 건설장비의 해외처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정흥남기자 jungh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