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균형발전 정책 역차별 받아”
민주 지역 의원 “근거없는 추측”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청과 공공기관 타 지역 이전과 관련된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28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논란을 비롯해
바다이야기게임 인천에 위치한 공공기관 이전론이 불거지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면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인천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인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도 촉구했다.
유 시장은 2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외동포청 이전 논란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2차 이전
바다이야기오락실 검토 대상에 ‘재외동포청’이 포함돼 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정부 정책이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임대료 문제와 안정적인 청사 운영을 위해 서울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반면, 정부는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재외동포청을 비롯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비수도권으로 내려보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유 시장은 이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상황”이라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은 명분이 있으나, 재외동포청이 (이전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재외동포청 입지 선정 당시 인천, 경주, 제주 등이 경쟁해 인천을 낙점한 것 아닌가. 정부는 지방(비수도권)을, 청장은 서울을 주장하고 있으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게임몰릴게임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한국환경공단, 항공안전기술원, 극지연구소 등 인천에 위치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이전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매립지 환경 개선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해 인천에 위치한 기관”이라며 “설립 취지와 목적, 관련 인프라를 무시
야마토통기계 한 채 균형발전 논리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서 인천이 역차별을 받는 듯한 상황이 연이어 벌어진 데 대해 유 시장은 인천 정치권이 여야를 넘어 협력해야 한다며 ‘범시민 민·관·정 비상대책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원할 땐 균형발전이라며 지방을 택하고, 인천에 위치한 것은 효율성이라며 서울로 가져가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갈 때 부산 정치권이 하나로 뭉쳤는데, 인천 정치권도 뭉쳐, 있는 것이라도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유 시장이 재외동포청 등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대해 정부 책임론을 언급하자 인천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인천시 책임론으로 맞받았다.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의원은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에 대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이전은 없다’고 확답을 받았다”며 “근거 없는 추측과 확대해석으로 지역사회를 흔드는 정치적 선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한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도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유정복 시장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떠날 위기에 처했다”며 “재외동포청의 인천 정착을 위한 대책을 당장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인천시 이관, 매립지 내 광역소각장 신설 등에 대해서도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SL공사 노조 등이 인천시 이관을 반대하는 데 대해 “국가공사에서 지방공사로 이관되는 것에 따른 신분 불안정을 우려하는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잘 논의해 반대 의견도 설득하겠다”고 했다.
또 송병억 SL공사 사장이 최근 기후부 업무보고에서 ‘수도권매립지 내 서울·경기·인천이 사용하는 광역소각장 신설’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절대 검토된 바 없다. 그래서도 안 되고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달수 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