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간 합의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차세대 유인 달 탐사 미션의 한국 참여가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발사 예정인 '아르테미스 2호'에 한국이 개발한 우주 방사선 측정 위성 'K-라드큐브(RadCube)'가 탑재된다. 우주항공청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백악관이 발표한 팩트시트(설명자료)에 이 같은 내용이 명시됐다고 30일 밝혔다. K-라드큐브는 우주 방사선을 측정해 방사선이 우주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과학 임무용 위성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 임무 개발을 총괄한다. 광주 중기청 아르테미스 2호 프로젝트는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달 궤도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임무다. 우주청은 올해 5월 한국의 큐브위성을 탑재하겠다는 이행 약정을 체결했고, 이후 개발된 위성을 나사 케네디우주센터로 보냈다. K-라드큐브의 주 임무는 우주 방사선 측정이다. 달 탐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폭 위험을 평가 우리은행중소기업대출 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방호 방법을 연구한다. 이 위성은 고궤도 내 방사선 영역인 밴앨런복사대에서 약 28시간, 최대 2주 정도의 계측 임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기술을 검증할 기회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우주 방사선에 피폭돼도 오류를 일으키지 않는 반도체를 개발해 K-라드큐브에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고궤도 방 저신용자 창업지원 대출 사업을 출범 사선 환경에서도 반도체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검증하고, SK하이닉스는 지상·항공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실험할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나사 주관 아래 내년 4월 발사될 예정이다. 우주인 4명을 태우고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온다. 우주항공청은 "빈틈없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 인천텔레마케터 실 있는 한미 우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연 기자 tykim@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