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미국의 50% 초고율 상호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자국 수출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4천506억루피, 우리돈 약 7조5천억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이같은 내용의 지출안을 승인했습니다.
지출안은 2천억루피, 우리돈 약 3조3천억원 은행 대출에 대한 신용보증, 6년에 걸친 2천506억루피, 우리돈 약 4조2천억원의 무역금융 배부로 구성됐습니다.
당국의 신용보증을 통해 수출업체들은 내년 3월까지 업체당 최대 5억루피 우리돈 약 82억9천만원까지 무담보 은행 대출을 받아 경쟁력 회복이나 수출시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장 개척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인도 정부의 이 같은 지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8월 말 대부분의 인도 수출품에 총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 수출업체들이 큰 피해를 본 데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제재성 추가관세 25%를 더해 총 50%의 관세를 물렸습니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다.
미국의 50% 관세를 적용받는 인도산 수출품은 의류, 보석류, 가죽제품, 약품 등입니다.
인도 수출업체들은 의류와 보석류, 해산물 등 노동집약적 품목의 이윤이 3∼5% 수준에 불과했는데 미국의 초고율 관세까지 맞으면서 타격이 가장 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남부 타밀나두주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야마토게임연타 총리의 출신주(州)인 서부 구자라트 산업단지에서는 대규모 실직 사태도 발생했다고 이들 업체는 덧붙였습니다.
지난 9월 인도 상품의 대미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2%나 급감한 54억3천만달러(약 8조원)에 그쳤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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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