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오후 혼자 집 밖을 나와 맨발로 도로를 활보하던 3세 아이를 30대 시민 2명이 안전하게 구해 화제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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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1시20분쯤 3세 남아 A군이 신발도 신지 않고 나와 주택가 골목을 돌아다녔다. 좁은 골목에 청소차량이 작업 중이어서 매우 위험했지만 아이는 천진난만한 모습이었다.
A군은 걸음을 멈추지 않고 백경게임 차량 통행이 많은 큰 도로로 향했다. 이대로라면 미아가 될 수도 있고 큰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때 A군을 발견한 초등학교 동창 사이 박한균·심우철씨(35)는 차도로 향하는 A군을 막아세우기 위해 뛰어서 품에 안아 올렸다. 박씨는 "도로 쪽으로 걸어가는 게 보여서 무조건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뛰었다"고 말했 야마토게임연타 다.
두 사람은 곧바로 112에 신고한 뒤 골목 안쪽을 샅샅이 뒤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 아이를 아느냐고 물으며 부모를 찾아나섰다. 그 사이 경찰은 신고 3분 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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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은 A군을 안고 수색을 시작했는데 아이 머리카락이 짧은 것을 보고 최근에 머리를 다듬었을 것이란 생각으로 근처 미용실을 집중적으로 탐문했다.
다행히 미용실에 있던 한 주민이 A 바다이야기무료머니 군을 알아봤고 펌을 하던 도중 나와 아이 집을 찾아줬다. A군은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A군은 보호자가 방에서 외출을 준비하는 사이 혼자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길 잃은 아이를 도와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씨는 "아이가 집에 잘 가서 다행"이라고 했 릴게임바다이야기 다. 또한 박씨는 "요즘 다들 무관심한데 때로는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면서 "너무 무관심한 사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전날 군포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고 경찰은 '아동안전 시민상'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유튜브로 접한 시민들은 "역시 아이는 온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있는데 두 청년과 경찰관, 미용실 이웃 아주머니까지 모두 최고", "멋진 청년들 다시 한번 감사하다", "머리 짧은 걸 보고 미용실 찾아간 경찰관 센스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