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건설수주는 개선되고 있지만 건설투자 회복은 더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두 달 연속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건설업 부진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0월 기준 경남 건설수주는 지난해 10월보다 138.4% 증가했다/ 동남지방통계청


도내 건설수주는 지난 9·10월 두 달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34.8%, 138.4% 증가했다. 10월 기준 공공·민간발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바다이야기모바일 각 113%, 171.3% 늘었고 건축 부문과 토목 부문 모두 100% 이상 증가했다.
공공발주는 공공단체보다 지방자치단체 영향을 받았다. 경남도는 도 관련 부서와 18개 시·군에 조기 발주를 독려해 3분기 도내 공공공사 발주 88.6%(2조 9866억 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간발주는 사무실·점포 등 부동산에서 알라딘릴게임 호조를 보였다.
이에 3분기 건설공사액 규모는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내 지역업체에 호재로 작용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2분기 경남에 현장을 둔 건설공사 계약액은 4조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지만 도내에 본사를 둔 업체가 따낸 건설공사액은 1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4% 줄어서 오리지널바다이야기 다. 앞서 1분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었다.
또 건설수주 확대가 건설투자로 이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이달 경제동향에서 "누적된 건축수주 확대는 앞으로 건설투자가 개선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수주가 착공으로 원활하게 연결되지 못하고, 공사 기간도 확대되면서 건설투자 회복이 제약되는 모습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이다"고 분석했다.

경남지역 착공도 부진하다. 10월까지 도내 착공 면적을 살펴보니 1월·6월·9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착공 면적이 줄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월 누적 기준 전국 건축 착공 현황이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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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은 주요 경제지표에서 건설기성액이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


그러면서 건설경기의 대표적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감소폭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24.6% 줄었고, 9~10월 평균 기준으로 건축 부문과 토목 부문 모두 각 14.9%, 11.9% 감소했다.
지난달 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53)도 장기평균(65)을 크게 밑돌며 부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업체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는 내년 건설 실적이 착공 부진 탓에 저하로 전망하고, 신용등급 방향성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권준성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양극화로 지방 사업 비중 높은 건설사의 신용 위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이 하락한 업체 중 절반이 건설·건설 관련 업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미지 기자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