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해외 진출과 기술 협력, 투자 유치와 수상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아크릴, 코스닥 상장…'AX 플랫폼 기술력' 입증
국내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 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12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했다고 밝혔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이사 / 출처=아크릴


아크릴은 2 손오공릴게임 011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통합 AX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기반으로 ▲공공 ▲의료 ▲보험 등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수행해왔다.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 학습 ▲배포 ▲운영(MLOps)까지 AI 도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아크릴은 ▲삼성서 야마토게임예시 울병원 ▲카톨릭 성모병원 ▲연세의료원 ▲경북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과 협력하여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의료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들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크릴의 '조나단'에 탑재된 GPU 운영 최적화 기술은 고가의 GPU 자원 활용률을 높여 기업들의 AI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회사는 밝 오션릴게임 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은 ▲차세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X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AI 인력 확보에 투자될 예정이다.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은 지난 14년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X 솔루션'을 목표로 기술의 깊이를 다져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투명한 경영 릴게임사이트추천 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AX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세무특공대, 'AI 경리 에이전트' 출시
AI 경리·세무 솔루션 스타트업 아이비즈온(대표 유성식)이 자사 자금·회계관리 SaaS '세무특공대'에 'AI 경리 에이전트'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12월 릴박스 17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기업 및 세무사무소의 거래처별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즉시 응답하고, 필요한 회계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하는 지능형 경리·회계 AI 시스템이다.



세무특공대, 'AI 경리 에이전트' 출시 / 출처=아이비즈온


AI 경리 에이전트는 단순 응답 기능을 넘어, 사용자가 특정 날짜 또는 기간을 지정하면 해당 기간의 거래를 분석해 자금일보 등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보고서가 필요한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일의 거래 요약 ▲순현금 흐름 ▲주요 변동 요인 등의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완성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경리 에이전트는 세무특공대에 연동되어 있는 각 기업의 ▲계좌입출금 ▲카드사용내역 ▲매입·매출 세금계산서 등 실제 거래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AI 채팅창을 열어 일상 언어로 질문할 수 있으며, AI가 해당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즉시 분석해 응답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모델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으로 구현됐다. MCP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AI 모델 간의 데이터 연결·표준화 규약으로, 이번 AI기능은 최근 'MCP 서버 자동 구축 솔루션'을 출시한 '아티웰스'와 협업 하에 진행됐다.
유성식 대표는 "세무특공대 AI 경리 에이전트는 기업의 회계 데이터를 단순히 읽는 수준을 넘어, 그 의미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게 설명하며 보고서까지 만들어주는 통합형 AI"라며 "앞으로 회계는 메뉴를 찾는 방식이 아니라, AI에게 물어보고 바로 결과를 받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토닉,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 구축…대통령상 수상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경상남도(이하 경남)의 응급의료 행정에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 D.Hub(디닷허브)가 활용됐다고 12월 16일 밝혔다.



디토닉,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 구축…대통령상 수상 / 출처=디토닉


경남은 '골든타임을 밝히는 불빛,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119구급스마트시스템과 연계되는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설치했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 시스템은 경남 정보통신담당관실의 주도로 구체화됐다.
디토닉은 D.Hub를 활용해 구급 출동정보와 이송 데이터를 실시간 확보해 이상 상황 및 이송 지연 위험을 즉시 파악하는 한편,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관리해 응급 대응 데이터 환경을 구축했다.
119 구급대의 응급환자 수용 요청이 접수되는 순간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병원 상황실의 경광등이 자동 점등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 시스템은 병원별 USB 기반 에이전트와 연동되어 응급환자 수용요청 발생 여부를 즉시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LED 경광 신호를 제공한다.
'경광등 알림시스템' 도입 후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응답률은 도입 이전인 4-5월 33.5%에서 7-8월 66.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태호경남 정보통신담당관실 주무관은 "이번 수상은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지키려는 경남의 행정 의지와 이를 현실화하는 민간의 IT 기술이 조화를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디토닉 영업대표는 "축적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 경험과 역량이 경남과의 협업에 도움이 됐다"며 "D.Hub를 발판으로 다수의 더 좋은 서비스가 탄생하도록 AI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튜닙, 스케일업 팁스 R&D 사업 선정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튜닙(대표 박규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 선정됐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튜닙, 스케일업 팁스 R&D 사업 선정


스케일업 팁스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튜닙은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튜닙은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음성·형태소 분석 기술 등을 기반으로 AI 챗봇과 AI 윤리 가드레일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술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의 ▲유해 발언 ▲개인정보 노출 ▲프롬프트 공격 등을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AI 윤리 가드레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튜닙은 이번 스케일업 팁스 과제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한국어 특화 멀티모달 가드레일 시스템'을 개발한다.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이미지 ▲영상까지 포함한 환경에서 ▲민감 주제·혐오표현·개인정보 탐지 ▲프롬프트 공격·목표 이탈 방지 ▲규제·정책 기준에 맞춘 응답 제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기술 확보가 목표다.
박규병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서비스 성능만큼이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가드레일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며 "스케일업 팁스 R&D를 통해 한국어 특화 멀티모달 가드레일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는 AI 안전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해피에듀테크, 개인별 맞춤 학습 서비스 'AI튜터' 출시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개인별 맞춤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해피에듀테크(대표 남문식)가 12월 15일 새로운 서비스인 'AI튜터'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피에듀테크, 개인별 맞춤 학습 서비스 'AI튜터' 출시 / 출처=해피에듀테크


'AI튜터'는 학생들이 AI 에이전트에 의하여 오답문제에 대한 개인지도를 받고 문제와 연동된 전자칠판에 말로 설명하면서 풀이영상을 등록하도록 하여 벤자민 블룸 교수의 완전학습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수학문제를 사진으로 등록하면 AI튜터가 화이트보드에 선생님처럼 판서하면서 말로 설명하는 영상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된 제미나이3.0을 기반으로 자체 파인튜닝을 거친 후 초중고 수학문제들을 테스트한 결과 정답률이 99% 이상 나왔다고 회사는 밝혔다.
학교, 학원, 학생, 학부모별 앱을 개발하여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학교 앱은 담당교사와 반별 학생들이 온라인 학급으로 자동 편성되어 학습활동을 할 수 있다. 학원 앱은 학생별로 오답문제에 대한 개인지도를 AI튜터가 수행하게 하고 학생별로 오답문제를 완전히 학습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남문식 대표는 "AI튜터는 사용자들이 더 나은 수학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학습 도구로, AI를 통해 학습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학교, 학원 및 학부모들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AI시대 수학 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텔스솔루션, 쿠팡 사태 후 보안인식 조사 결과 발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스텔스솔루션(대표 왕효근)이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2월 16일 발표했다.



스텔스솔루션, 쿠팡 사태 후 보안인식 조사 결과 발표 / 출처=스텔스솔루션


국민 10명 중 7명은 최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계정도용이나 피싱, 스팸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늘었다'(66.9%)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로는 '계정 도용 및 금전 피해'(64.6%)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소식을 접해도 10명 중 3명(28.4%)은 특별히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쇼핑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한다'는 5.1%에 불과했다.
국민들 10명 중 7-8명(75%)이 여러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 ▲간편결제 비밀번호를 전반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왕효근 대표는 "국민의 상당수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직간접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도용, 피싱 등 2차 피해는 크게 우려하면서도 비밀번호 변경 등 후속조치는 소홀하다는 점에서 무뎌진 보안인식이 더 큰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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