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전경



재정자립도 최하위권인 가평군이 행정안전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경기도 내 시·군 중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아 4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올해 기준 가평군의 재정자립도는 17.1%로 성남·화성 등 50%대를 기록한 상위권 지자체는 물론 도내 시·군 평균 약 3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의 노력으로 물가 안정 성과를 거둔 셈이다.
23일 행안부에 따르면 평가는 243개 지방정부를 ▶특·광역 릴게임예시 시(8) ▶도(9) ▶자치구(75) ▶시·군(151) 등 4개 유형으로 구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분야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이다.
가평군은 행안부가 지정한 시·군 지방공공요금 평가항목인 상·하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요금을 전년과 동결해 높은 점수를 받았 모바일야마토 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해당 요금을 동결한 곳은 8곳(가평·수원·파주·의왕·양평·남양주·과천·동두천)이다.
또 행안부가 제시한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목표(26곳)를 27곳으로 초과 달성하는 등 정량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가 반영됐다.
특히 가평군은 올해 정성평가 비중 확대와 '바가지요금 근절' 배점 상향이 이뤄 바다이야기 진 가운데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가평군은 올해 계곡 등 피서지 부당요금 신고센터 및 합동 점검반 운영, 명절 기간 전통시장 물가안정 캠페인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대응을 했다.
아울러 국가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물가관리 시스템을 신속히 정상화하고, 지역 내 업소들의 가격 정보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릴박스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현행화 했다.
평개 대상 151개 시·군 가운데 1등급은 가평군을 포함, 8곳 뿐이다.?
도내에서는 가평군 외에 수원·파주·의왕시가 '나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가등급과 나등급을 받은 지자체에 각각 4천만 원, 2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안부 야마토연타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지역 여건에 맞춰 물가 안정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했는지가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우민 기자 umin@kihoilbo.co.kr